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세계 해상물류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보이고 미주, 유럽 등 주요 노선에만 선박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물동량은 증가세와 감소세를 반복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북도,포항해수청과 함께 새로운 물동량 확보 및 물류비 절감 그리고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 영일만항은 컨테이너부두 4선석으로 2009년 개장한 이후 일반화물 수출입을 위한 잡화부두 2선석을 건설했고, 지난해까지 항만 배후부지 67만2천㎡를 조성해 종합물류기업 7개 업체에 분양했다. 또한, 2019년에는 항만 인입철도,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완성돼 포항 영일만항은 대구·경북의 관문항이며, 종합항만으로서의 면모를 차질없이 갖추어 나아가고 있다.
포항시가 시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여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와 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무거웠던 ‘공업 도시’ 이미지를 벗고 산뜻하고 활기찬 ‘문화·체육 도시’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0년 제1차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돼 ‘시민 일상 응원과 문화재생’, ‘지속 가능한 문화 성장동력 마련’ 등 5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법정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특징을 살리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만의 문화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제1회 문화도시 박람회에서 2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도시’에 선정돼 문체부 표창을 수상했다.
김종윤 상주교육장은 “학생들의 바른인성과 미래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상주특화교육과정 운영과 4차산업혁명 대비 AI교육 등으로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종윤 교육장의 지난 한해 가장 보람된 일과 2022년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해서 살펴보자. Q. 교육장님 임인년 새해 학생들과 선생님, 교육행정 가족들에게 덕담과 인사말씀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 재난에 맞서 방역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온 힘을 다하는 가운데,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상주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연구중심 의과대학’설립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연구중심 의대는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ㆍ헬스 신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대한민국이 2조 달러(2천400조 원)로 추산되는 글로벌 바이오ㆍ의료시장에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절실한 판단에서이다.
수소의 시대가 왔다. 세계가 글로벌 경제공동체가 된 현실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가 이제 세계 경제를 일으키는 주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수소산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소산업의 미래가 고무적인 것은, 기후위기로 향후 에너지 체계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수소는 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간헐적인 특성과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그 중심에 연료전지가 있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로 수소전기차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차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경북도는 2022년을 ’민생과 경제 그리고 경북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기로 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지난해 도정성과와 2022년 도정방향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벼랑끝으로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고, 도민 모두의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득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드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였던 ’민생‘을 올해에도 최우선과제로 삼고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미래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시책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상 최초 국비확보 10조원과 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위해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10+α'역점시책을 제시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 띠인 ‘흑호(黑虎) 해’가 밝았다. 올해는 ‘호랑이 띠’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 띠(흑호 해)’이며, 육십갑자(六十甲子) 중 39번째에 해당하는 해이다. 정초가 되면 사람들은 십이지간의 수호 동물 중 올해는 무슨 띠의 해인지, 띠에 대한 성격과 상징적인 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또,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하얀 소의 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 띠’처럼 색깔에 대한 의미와 성격에 대한 관심도 많아진다. ‘올해는 왜 검은 호랑이 띠가 되었는지’와 ‘호랑이 띠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 사랑나눔봉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2일 오후, ‘사랑의 숲 조성 사업’을 위해 대구아동복지센터에 모였다. 특히 이번 ‘사랑의 숲 조성 사업’은 소외계층의 어린이에게 공기정화식물을 배부해 심리적 안정과 학습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 조경팀은 100여 명의 어린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센터 내 식당에 플랜트 박스를 설치한 화단조성으로, 볼거리와 더불어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조경팀과 봉사단원은 센터 마당의 수목을 전정하고, 낙엽을 쓸어 미관을 개선하고 센터의 시설관리를 도왔다.
오랜 기간 동안 역사기행을 해오면서 우리의 문화유산이 한국인의 정서와 의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특히 문화유산이 남겨진 흔적을 보면 그 지역 사람들의 역사의식을 읽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고향에 많은 유물들이 논밭에 널려있어 비가 온 다음에는 그런 유물들을 주우러 다니기도 했다는 고교 동기생 친구인 이 교장과 함께 다라국이 있었다는 그의 고향 마을 경남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탐방에 나섰다. 쌍책면은(雙冊面) 오늘날은 경남 합천군의 소속이지만 조선시대에는 합천군에 버금가는 초계군 소속의 꽤나 번창한 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경북 고령군과 접해 있는 경남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쌍책면의 지명 유래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초계군의 초책면(初冊面)과 이책면(二冊面)을 통합한 지역이었고, 한일합방 이후 일제가 1914년 조선 내의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갑산면의 1개 동을 편입시켜 오늘의 합천군 쌍책면을 이루게 된 것으로 나타난다. 쌍책은 경북 고령군 쌍림면과 접경한 옛 가야의 부족연맹국인 다라국(多羅國)이 있었다는 곳이다. 다라국의 존재는 국내문헌에는 나타나지 않고 중국의 양공직도와 일본의 역사기록에 그 희미한 자취가 남아 있다. *(주) 참조.
지역 강소대학인 한동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 평가와 1~3차연도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결과는 한동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교육 특성화 노력에 기인한다. 한동대는 △자유학기제 활성화 △대학캠퍼스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산학협력형 문제해결 △학생주도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연구 등 대학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지성·인성·영성을 강조하는‘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의 공적을 높게 평가받아 제34회 인촌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며 교육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을 만났다. △ 지난 8년 동안 총장으로 재임하시면서 소회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8년 동안 참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진도 있었고, 코로나도 있었습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가장 피해가 큰 지진을 겪었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2021년 11월 14일, 세계적인 지도자이자 혁명가인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4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흉상 제막식을 거행코자 국내외 곳곳에서 애국동지들이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리 애국동산(동양산업 내)에 모였다. 대한애국동지회(회장 남인수)가 주최한 이날 흉상제막기념식에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장희 전 육군병참학교장 예비역 육군준장, 송대성 전 공군사관학교 교수 예비역 공군준장, 신덕남 전 공군전투비행단장 예비역 공군준장, 정도영 전 해병대 백령도지역 방어사령관 예비역 해병대 준장, 최병국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총재, 이백수 K-태권도 국제협력단장 등 해외 6개국 동포를 포함한 100인 이하의 주요 초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7일 취임 10주년을 맞아 거창한 기념행사 대신 민생 현장을 돌아보고 지난 10년간의 소회와 남은 임기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지난 2011년 10월 재선거로 당선되어 칠곡군 최초로 3선 군수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백 군수는 이날 기념식 대신에 이른 아침부터 음식물 쓰레기 수거, 기자실 방문, 사랑의 도시락 배달, 행복마을 현판식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과 현안사업을 챙겼다. 그는“처음 칠곡군수에 도전했을 당시부터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군민과 함께 한 순간이 떠올라 가슴 벅차다”며“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저의 진심과 노력을 알아주시고, 함께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석을 앞두고 특산물 판매를 위해 농어민들이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특산품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상품을 사는 것은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역할을 하는데,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우수한 특산품을 구입하는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우수한 특산품을 구입해 판로가 어려워진 지역 판매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보내는 건 어떨까. 추석을 앞두고 경북지역 특산물을 소개한다.
성주군은 지난 3년간 예산 6천억원·국도비 역대최다확보(3천77억원)를 이뤄냈고, 교통·지역개발·농림·문화관광·환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예산규모 성장의 배경에는 내 집 드나들 듯 중앙부처를 방문해 따낸 각종 공모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해 역대 최대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고, 성주 1·2차 산업단지 조성의 파급효과에 따른 자체 수입의 지속적 증가, 교부세 확보함에 있다.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달려온 결과, △참외 조수입 3년 연속 5천억원 돌파,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 △열정과 땀으로 각종 공모사업 및 국도비 최다 확보, △거주희망 1번지 성주의 터전 닦는 도시재생뉴딜사업 1·2단계 추진, △2021년 참외 조수입 5천5백억원으로 역대최대 실적 달성,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언택트 관광자원 개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주와 같은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추진배경▮김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지난 2019년.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과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시민 개개인의 행복미소와 서로를 대하는 행동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 - 친절/질서/청결/참여/양심/예절/배려-7대 실천목표를 추진함으로써 소통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전 시민이 참여하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조직, 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대외적 시 이미지 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민행복이 중심이 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김천지역의 음식점에도 지금까지 없었던 불황의 길을 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불황의 터널에서 새로운 음식문화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문화개선을 위하여 김천시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위기에서 새롭게 찾아오는 기회를 찾기 위해 외식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발전하는 음식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1. ‘맛․깔․친 우수음식점’ 선정 및 관리 김천 지역의 대표음식점을 발굴․육성하고 차별화된 음식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외식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맛․청결․친절한 음식점을 지정해 경쟁력을 갖춘 음식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하게 된다. 현재 28개소의 ‘맛․깔․친 음식점’을 지정해 위생용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선도적인 음식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하반기에 두 차례 걸쳐 맛․깔․친 우수음식점을 지정하여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육성․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김천시는 모범음식점 59개소, 으뜸음식점 5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워킹맘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친 출전자에 박수를 보낸다. 경상매일신문과 함께하는 ‘2021 제3회 워라벨 여성가요페스티벌’ 본선이 지난 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심사는 음정, 박자, 가사전달, 태도, 가창력 등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했다. 입상순위와 관계없이 당일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친 출전자에 대한 관전 소감을 간략히 정리한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김수연 참가자는 가수 빅마마의 ‘체험’을 불렀다. 물방울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나온 김 씨는 “육아휴식 기간 중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무뎌졌던 마음을 가요제를 준비하면서, 동요를 부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요제를 통해 자신을 되찾는 계기를 만들고자 출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아이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가사전달은 좋았으나 가창력, 음정이 불안했다. 노래 중에 동요적인 제스처도 나왔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시영 씨는 민지의 ‘초혼’를 불렀으나 고저장단이 뚜렷하지 않고, 평이해 노래의 맛이 떨어져 밋밋해진 느낌이 들었다.
아우구스티누스(354-430)는 신(神)의 존재를 통해 우리 지식의 확실성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신(神)의 빛에 비추어 사물을 올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신(神)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세계에 대한 이해가 가능 하다고 하였습니다. 신플라톤주의에 의해 회의주의와 유물론, 그리고 마니교의 이원론을 극복하였으며, 플라톤 사상을 통해 모든 활동이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물질적인 실재 뿐 아니라 정신적인 실재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의 주저 <고백론 : Confessiones>은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수 많은 저서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많이 읽히는 기독교의 중요한 고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자기애(自己愛)로 가득했던 지난날을 고백(告白)하고 신적인 사람으로 우뚝서는 내용입니다. 서구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기독교 문헌이자 하나의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헨리 체드윅(Henry Chadwick, 1920-2008) 교수는 <고백록>은 서구 문학의 최고 작품 가운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AD 391년 로마제국은 기독교를 법적 의미의 국가종교로 삼았지만, 비신자들이 아직 많이 있었고, 마니교와 이단, 도나투스파와 같은 분파의 활동도 카톨릭교회(보편교회)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에 성(聖,Saint) 아우구스티누스는 자기가 믿는 그리스도교 하나님을 옹호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라고 호소할 목적으로 집필을 하였다고 합니다.
전설의 명기, 노래하는 나무로 잘 알려진 스타라디바리우스는 최고의 바이올린 브랜드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100억 원이 넘는 명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과 닮아있다. 코로나19 발병으로 시작한 지나간 경자년 한 해는 한마디로 악몽 같았다. 대구, 경북에서 기승을 부렸던 괴질이 잦아지는가 싶더니, 연이어 오십사 일간 긴 장마와 태풍 막 이삭이 또 아픈 상처를 할퀴었다. 그 후 잠잠하던 코로나19가 또다시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금은 순차적으로 백신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세상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언택트 시대가 되었다. 중앙 무대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연극의 연습과 중단, 공연의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카오스적인 혼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역의 무대 또한 어려움은 중앙 무대와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무대를 지향하는 지역 연극인의 감춰진 새로운 타자가 위기를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연극 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이러한 현실에서 필자는 연극 입문 마흔넷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연극의 세 가지 발전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기로 한다.
3포세대는 옛말, 최근 N포세대란 말이 나올 정도로 청년문제가 심각한 이때, 경상매일신문 창간 16주년을 맞아 포항지역 청년들의 속마음을 살펴보는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포항지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에 대한 불안감, 내집 마련에 대한 부담감, 결혼의 압박감, 육아와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감 등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처럼 불안전한 요소가 해결되지 않은 채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많은 청년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받고 있다는 것을 직ㆍ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엿볼 수 있었으며, ‘청년들이 바라는 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향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